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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일기

아이들 - 파푸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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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ebmaster 작성일15-03-30 06: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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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오후입니다. 아이들이 보따리를 하나씩 머리에 이고 교회 뜰을 지나 집으로 가고 있습니다.
밭에서 오후 내내 딴 "깡꿍"(kangkung)입니다. 내일 시장에 내어다 팔 것입니다.
얼굴엔 지친 기색이 전혀 없습니다.
환하게 웃으며 "V"자를 내미는 아이,
수줍어 언니에게 얼굴을 묻으면서도 손으로는 "V"자를 내밀어보는 아이,
입술을 앙 다물어보는 아이,
무심한 듯 바라보는 아이....
모두 제각각인 표정을 짓는 아이들입니다.
해맑은 이 아이들... 이들이 바로 파푸아의 미래임을....


그러더니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며 비가 쏟아집니다.
건기로 물이 귀한 때에 쏟아지는 시원한 비는 아이들 뿐 아니라 모두에게 참 반가운 일입니다.
그래 사내 아이들이 옷을 훌렁훌렁 벗고는 신나게 빗속을 뛰어 다닙니다.
그러다가 처마 한쪽 귀퉁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밑으로 들어가 온 몸을 적십니다.
아이들 나름대로 샤워를 하는 것이지요.
저마다 깔깔거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예수님의 말씀이 떠올려 봅니다.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 (마태복음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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