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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1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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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사랑파푸아 작성일21-05-01 17:50 조회4,3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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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1년4월27일)

Jln. Gunung Tidar No.15, Kel. Klasuur, 

Distrik Sorong Kota, Kota Sorong 98400 

Papua Barat, Indonesia

전화 및 팩스 +62-951-3173774 휴대전화 +62-811-485837

계좌번호 : 하나은행 010-04-06386-197 예금주(GMS)

국민은행 103-24-0174-834 예금주(박종형)

■ E-Mail : sorong21@gmail.com ■ Website: sorong21.net




「주여, 내 입술을 열어주소서. 내 입이 주를 찬송하여 전파하리이다.」

(시편 51:15)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2021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한 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어려운 시기를 통과하게 하시고 또 한 해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우리의 도움과 방패이신 하나님께서 2021년 한 해에도 여러분의 삶속에서와 이곳 선교지의 현장 속에 함께 하시고 역사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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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인도네시아는 새해 벽두부터 여러 가지 재난 사태가 메인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남부 깔리만탄 지역을 비롯 도처에서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 1월 9일엔 자카르타에서 폰티아낙으로 가던 스리위자야 항공기의 추락으로 탑승자 전원 사망, 1월 15일엔 서부 술라웨시의 마제네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많은 주민이 희생되었고, 지난 3월 28일엔 인도네시아 중부지역의 대도시인 마까싸르의 한 교회를 향한 자살폭탄테러가 일어나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한 지난 4월4일 부활절 새벽에 덮친 열대성 사이클론 세로야(Seroja)에 의해 누사 뜽가라 띠무르도의 아도나라 지역을 비롯한 많은 지역이 홍수와 산사태로 많은 인명이 희생되는 안타까운 재해가 발생한데 이어 4월 22일엔 인도네시아의 노후된 잠수함이 발리 근해에서 훈련하던 중 침몰함으로 승조원 전원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에 들어 파푸아의 사태는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독립운동 세력을 추적하여 진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희생자 가운데는 복음장막교단의 목회자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반정부군이 반격이 계속 이어져오던 중 양측에 희생자가 나오더니 베오가 지역에서는 반정부군이 헬기를 불태우고, 교사들을 살해하고 학교에 불을 지르는 등 공세를 계속하다가 급기야 지난 4월 25일 파푸아 뿐짝군 베오가지역에서 국가정보원 파푸아지역 국장인 푸뚜 다니 준장이 교전 중 반정부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민감한 정치적인 문제까지 얽혀 있어 앞으로 이 문제로 파푸아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안타까움 속에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이 곳 파푸아를 기억하시고 파푸아의 많은 잃은 영혼들이 그리스도께 돌아오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그간에도 평안하셨는지요? 늘 이곳 파푸아에 있는 저희들과 선교지의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기도하시며 힘써 후원하여 주시는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저희들의 저간의 사역을 보고 드립니다.


1. 소롱신학대학


소롱신학대학은 지난 1월 18일에 개강예배를 드린 후 25일부터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이 위축되긴 했지만 대면수업을 해왔으며, 지난 4월 6일엔 작은 규모지만 부활절예배를 드렸습니다. 아울러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의 교육부 인가연장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 가지 감사한 것은 그동안 교수인력 부족으로 기도해왔던 기독교교육학과에 하나님께서 세 사람을 보내주신 겁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신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소롱신학대학은 2021-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위원회를 조직하여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신입생이 거의 들어오질 못했습니다. 바라기는 올해 많은 신입생들이 들어와 교육을 받고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사역에 현장에 파송하는데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기쁜어린이동산 유치원


교육부장관의 소롱 방문에 이어 지난 3월에 소롱 시청에서 대면수업을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기쁜어린이동산 유치원은 3월 19일에 학부모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한 결과 수업일수와 수업시간을 줄여서 대면수업을 하기로 결의하고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 한 주간에 사흘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매월 한 차례씩 「Parenting Class」를 열고 학부모를 초대하여 부모교육을 하며 코로나로 위축된 가운데 있지만 가정에서 자녀들을 지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오는 6월에 학기를 마무리하는대로 졸업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1-2022학년도 새 원아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많은 아이들이 「기쁜어린이동산」에서 즐겁게 뛰어놀며 배움으로 인도네시아 미래의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라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3. 지역교회 사역


벌써 2년째 접어든 코로나 감염병 사태는 지역교회의 사역을 많이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며 지난 1월 19-20일 신년기도회를 지난 8월에 봉헌한 실로암교회에서 가졌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올해부터 열린문교회와 실로암교회는 재정적으로 자립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소롱안디옥교회에서 지원해왔던 사역자들의 사례를 중단하게 된 것입니다. 


가. 「안디옥 교회」


안디옥교회는 새해 첫날 신년예배를 드린 후 계속하여 주일예배와 성찬식, 그리고 금요기도회를 제한된 인원이지만 대면예배로 진행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사랑하는 성도들을 지켜주시고 함께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지난 2월 28일에 소롱군의 종교국장으로 섬기던 조니 산당 성도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교회에서는 3월 1일에 발인예배를 드린 후 3월 2일 아침에 유족들이 고인을 안장하기 위해 고향인 토라자로 출발하였고 안장 후 3월 16일 유족이 돌아온 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한 가지 감사한 것은 유치원, 초.중.고등학생들의 대면 수업이 재개됨에 따라 안디옥교회에서도 공동의회를 통해 주일학교와 중고등부, 청년부, 남.여 전도회 예배를 드리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예배가 중단된 지 1년 남짓 지나서야 예배를 드리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한편 소롱안디옥교회는 2000년 5월에 헌당예배를 드린 후 21년이 지나다보니 지붕이 새고 천장의 서가래 등 목재가 낡아 수리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5월 19일부터 천장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전기 배선 작업과 전구 교체 작업 또한 같이 하기로 하였습니다. 안전하게 잘 수리할 수 있도록, 또한 이 작업을 위한 충분한 재원을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나. 실로암 교회


실로암교회는 금년부터 모교회인 소롱안디옥교회에서의 사역비 지원을 받지 않고 자립하는 교회로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아울러 함께 섬길 다섯 가정을 주시길 기도하면서 전도하며 섬기는 중입니다. 실로암교회가 은혜 가운데 계속 자라가며 회교 이주민 집단정착촌의 많은 잃은 영혼들을 주께 돌이키도록 끝까지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실로암교회는 교회 뒤편의 부지를 매입했는데 아직 잔금을 지불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필요한 자금이 마련되어 곧 지불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다. 열린문 교회


열린문교회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자라가고 있습니다. 열린문교회 또한 실로암교회와 같이 금년부터 모교회인 소롱안디옥교회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고 자립하는 교회로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울러 함께 섬길 열 가정을 주시길 기도하면서 전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열린문교회의 부설로 설립한 열린문교회의 유치원이 교육부 인가를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실을 넓히는 작업을 하였고, 부족한 교사를 찾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한 것은 기장안디옥교회(이상원목사님)에서 유치원에서 사용할 교보재와 장난감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지난 1월 17일에 두 차례에 걸쳐 보내주신 교보재와 장난감 등 10박스를 전달했습니다. 열린문 유치원에 큰 도움이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소롱시로부터 속히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또한 필요한 교사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라. 「생수 교회」


생수교회는 담임인 뚜루알로 목사가 집안 사정으로 두 달간의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휴가기간 중 박 선교사를 비롯해 보와이레 목사와 율리아나 목사가 교대로 생수교회에 가서 섬겼습니다. 박 선교사는 지난 1월에 세 차례 막본지역에 있는 생수교회에 가서 예배를 인도하며 성찬식을 집례했습니다.


감사한 것은 한동안 중단되었던 목사관의 건축을 기장안디옥교회(이상원목사님)에서 후원해주셔서 재개하였으며, 현재 미장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바닥공사, 문과 창문 설치, 부엌 및 화장실 작업, 전기가설, 도색작업과 주변 매립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더디지만 잘 지어져서 뚜루알로 목사의 가족이 기거하며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 아이마스 지역 예배처소 건축


아이마스 지역의 예배처소 건축은 현재 중단된 상태입니다. 전기가설, 우물공사, 부엌 및 화장실 공사, 진입로 정비 등 작업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아이마스 교회를 섬길 사역자를 위해 기도하는 중입니다. 좋은 사역자가 세워지도록 위해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감사한 일


가. 성탄 선물과 유치원 교보재와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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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안디옥교회(이상원목사님)에서 저희들에게 푸짐한 성탄절 선물을 보내주셔서 모처럼 고국의 맛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식자재를 비롯하여 골고루 챙겨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상원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 여러분의 사랑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열린문 유치원을 위해 교보재 및 장난감을 보내주셨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장안디옥교회 이상원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나. 비자 연장 받음


또한 감사한 것은 지난 2월 19일에 저희들의 비자를 연장 받은 것입니다. 2026년 3월까지 이곳에서 섬기도록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기도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5.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의 위험 속에서도 늘 강건하며, 늘 깨어 있어 잘 섬길 수 있도록


나. 소롱신학대학 

⑴ 소롱신학대학의 두 개 학과(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의 교육부 인가 연장 위해

⑵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시도록

⑶ 2021-2022학년도 많은 신입생을 보내주시도록


다. 기쁜어린이동산 유치원의 발전과 섬기는 교사들(위난뚜, 에마, 사르쩨)을 위해 


라. 열린문 유치원의 인가와 교육부 등록, 그리고 부족한 교사를 주시도록


마. 새로 개척하게 된 아이마스 지역의 예배처소 건축을 위해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새해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4월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부족한 저희 위해 늘 기도하여 주시고 힘껏 후원하여 주심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 가운데 계신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들과 가정과 섬기는 교회 위에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 우리의 생명이신 주 예수님과 늘 함께 하셔서 승리하시고, 하나님의 큰 은혜와 기쁨과 축복 늘 풍성하게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곧 오십니다.


소롱(Sorong)에서,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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