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2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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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사랑파푸아 작성일22-12-23 18:16 조회2,3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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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2년12월22일)
Jl. Gunung Tidar No.15, Kel. Klasuur, Distrik Sorong Kota,
Kota Sorong 98400, Papua Barat,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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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좌번호 : 하나은행 010-04-06386-197 예금주(G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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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이사야 9:6)
지난 2022년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선 여기까지 이를 수 없음을 절감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았던 한 해였습니다. 지진으로 많은 인명이 매몰되어 희생되었고 도처에서 일어난 홍수와 화산폭발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곳 파푸아 지역은 꺼지지 않는 독립에의 열망으로 내지에선 여전히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느 때건 어렵지 않은 시기 가 없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인고의 시간을 갖게 하시고 지난 한 해 동안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금년에 파푸아 지역에는 4개의 도(道)가 신설되었습니다. 파푸아도는 3개의 도(산지 파푸아_도청소재지 Wamena, 중부 파푸아_도청소재지 Nabire, 남부 파푸아_도청소재지 Merauke)를 지난 6월 30일에 의회에서 승인하였고, 서부 파푸아도는 1개의 도(Papua Barat Daya-도청소재지 Sorong)를 지난 11월 17일에 신설함으로 이제 파푸아 지역은 6개의 도(道)로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그간에도 평안하셨지요? 늘 이곳 선교지의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저간의 사역을 보고 드립니다.
1. 소롱신학대학
지난 8월 22일에 새 학기를 시작한 소롱신학대학은 지난 12월 1일에 성탄예배를 드린 후 5-12일까지 한 주간의 기말시험을 마치고 학기간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오랫동안 정상적인 대면수업을 하지 못하다가 보다 자유로운 대면수업을 하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현재 소롱신학대학은 교단 분립으로 인해 운영 주체가 변경될 기로에 처했습니다. 파푸아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분립되어 나간 교단에서 운영권을 가져야 된다고 지금까지 논의되어 왔고 그렇게 가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바라기는 이분들이 잘 운영하여 인도네시아 미래의 사역자를 키우는 일에 헌신적으로 섬기도록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기쁜어린이동산」과 「열린문」 유치원
「기쁜어린이동산」은 지난 12월 13일에 성탄예배 및 학습발표회를 끝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그간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규제를 받다가 이제 정상적인 대면수업을 하게 된 것이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아이들 또한 건강하고 밝게 자라가고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열린문」 유치원은 교육부 인가작업을 마쳤고 이제 현장 실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건축 재원이 마련되어 내년에 교실 2개를 갖춘 작은 건물을 짓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이 잘 지어져서 아름답게 쓰임 받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도네시아 미래 세대를 키워내는 일에 「기쁜어린이동산」과 「열린문」 유치원이 계속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지역교회 사역
(노회가 끝난 후 지난 10월 둘째 주에 소롱안디옥교회 제직들과 함께)
지난 한 해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소롱안디옥 교회를 비롯한 지역교회들을 계속 돌아보며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지난 10월 6-7 일에는 소롱안디옥교회에서 새머리지역 노회가 열렸으며 은혜 가운데 모든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특별히 이번 노회를 위해 소롱안디옥교회 성도들이 숙소와 음식을 준비하며 섬기는 등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
생수교회(뚜루알로 목사)도 은혜 가운데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0일에 생수교회에서 남전도회 연합예배를 함께 드리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금년 말에 목사관 건축을 끝마치고 입주하는 것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열린문교회(보와이레 목사) 또한 은혜 가운데 자라고 있으며 지난 11월 27일에 함께 예배 를 드리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로암교회(삼사노이 목사) 또한 은혜 가운데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막본의 생수교회는 이제 낡은 예배당 건물의 수리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재원을 주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위에서 순서대로) 1. 열린문교회에서 예배 후 사역자들과 함께 2. 생수교회에서 남전도회 예배를 마친 뒤 3. 건축을 마무리하고 있는 생수교회 목사관(5년에 걸쳐 짓다 보니 함석지붕이 벌써 녹이 남) 4. 안디옥교회 학생-청년 성탄예배를 드린 후
감사한 것은 지난 2월 5일에 아이마스 지역에 세운 산소망교회가 은혜 가운데 계속 자라가고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현재 일곱 가정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시작된 산소망교회의 예배 당 건축은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계속하고 있습니다. 예배당 왼편의 지붕을 덮고 내, 외벽 미장공사를 마쳤습니다. 문제는 자재값의 인상으로 당초 예상보다 건축비가 늘고 있어 기도하는 중입니다. 모쪼록 재원이 채워져 중단 없이 아름 다운 예배당을 지을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한 것은 건축헌금으로 장전교회 박진환 집사님께서 백만원을 보내주셨고, 인도네시아 족자에 계시는 정윤영 소장님께서 2천만 루삐아(미화 1,500불)를 보내주셨습니다.
4. 감사한 일
지난 2월 24일에 치료를 받으려 일시 귀국했었는데, 처음에 계획했던 일정과 달리 건강검진 후, 박 선교사의 위 수술과 오 선교사의 치아 임플란트 시술을 하느라 거의 7개월을 고국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과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특히 아들의 생일을 함께 했는데,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생일」이라는 아들의 말에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들이 건강을 회복하여 선교지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물질로 후원하여 주신 부산 장전교회(이우식 목사님)와 기장 안디옥교회(김정훈 목사님) 성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5. 풍성한 선물
지난 12월 16일에 윤기노님의 후원으로 갈멜산 금식기도원에서 책, 카렌다, 여러 가지 식품을 보내주셨고, 그리고 22일엔 기장안디옥교회(김정훈 목사님)에서 보내주신 풍성한 성탄선물을 받았습니다. 카렌다, 여러 가지 건어물, 국수, 라면, 통조림,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여러 가지 식품류 외 생필품을 꼼꼼하게 챙겨서 보내 주셨습니다. 고국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이처럼 귀한 사랑의 선물 보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6.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 늘 강건하며, 깨어 있어 끝까지 잘 섬길 수 있도록
나. 소롱신학대학
⑴ 소롱신학대학의 교육부 인가 연장 위해
⑵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시도록
⑶ 강의동 벽을 도색할 비용을 주시도록
다. 기쁜 어린이동산과 열린문 유치원의 발전과 섬기는 교사들을 위해
라. 내년에 건축할 열린문 유치원의 건물(2개 교실 포함)을 잘 지을 수 있도록
마. 아이마스 산소망교회의 성장과 건축에 필요한 재원을 계속 채워주시도록
바. 막본 생수교회의 수리에 필요한 재원이 채워지도록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2022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 우리의 놀라운 상담자이시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기에 지금까지 이 곳 선교지에서 섬길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동역자 여러분께서 선교지의 저희들을 기억하셔서 늘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심 큰 힘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모쪼록 기묘자, 모사, 전능하신 하나님, 영존하시는 아버지께서 평강의 왕으로 이 땅에 오신 이 성탄의 계절에 구원의 주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과 함께 하셔서 섬기시는 모든 일마다 아름다운 열매로 풍성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모쪼록 늘 강건하시고
이번 성탄절과 다가오는 2023년 새해에도
큰 기쁨과 은혜, 축복 늘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Selamat Hari Natal Tuhan Yesus dan Tahun Baru 2023!
2022년 성탄절에,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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