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3년12월22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내사랑파푸아 작성일23-12-23 13:48 조회1,36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3년12월22일)
Jl. Gunung Tidar No.15, Kel. Klasuur, Distrik Sorong Kota,
Kota Sorong 98414, Papua Barat Daya, Indonesia
● 휴대전화 +62-811-485837
● E-Mail : sorong21@gmail.com ■ Website: sorong21.net
● 계좌번호 : 하나은행 010-04-06386-197 예금주(GMS)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나의 구주 하나님을 기뻐합니다.」
(누가복음 1:46-47)
여느 때와 같이 2023년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에 성큼 서 있는 것을 깨닫고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말했던 모세의 고백처럼 세월의 흐름이 빠름을 절감합니다. 이곳 선교지에서 저희가 쉬임 없이 달려올 수 있었고 섬길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지금까지 도우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존귀와 영광을 드립니다.
한 해의 끝자락인 이곳 선교지는 내년 2월 14일에 치르게 될 총선으로 정당의 깃발과 현수막, 그리고 여러 홍보물로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명의 길을 여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님을 기리는 이 성탄의 계절에,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억하며 마리아와 같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하며 기뻐하는 시간 을 성도들과 함께 갖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기도하며 바라기는 이곳 파푸아의 수많은 영혼이 주 예수님 께 돌아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며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속히 그날이 이르기를 소망하며 오늘 도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곤 합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그간에도 평안하셨지요? 늘 이곳 선교지의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저간의 사역을 보고드립니다.
1. 소롱신학대학
예년과 같이 올해도 소롱신학대학은 지난 12월 1일에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기말시험을 끝으로 지난 12월 14일에 학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교육과 7학기 학 생들은 교생실습을 마쳤고, 신학과 학생들은 목회실습을 내년 2월까지 계속할 예정입니다. 감사한 것은 교단분립에 따른 소롱신학대학의 운영 문제로 인한 갈등이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잠잠해진 것입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볼때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할 뿐입니다. 이 소롱신학대학이 계속 발전하여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키워내 추수의 현장에 파송하는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계속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기쁜어린이동산」과 「열린문」 유치원
기쁜어린이동산은 12월 13일에 성탄예배를 드리고 한 학기 수업을 모두 마쳤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볼 때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할 뿐입니다. 현재 기쁜어린이동산의 커리큐럼을 만들기 위해 계속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년 초에 커리큘럼을 마무리하고, 새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소롱신학대학 출신 유아교육 담당교수인 뜨레시에 자매가 교사들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열린문유치원은 원장인 맘브라꾸 자매가 타지역으로 옮기게 되어 공석이며, 또한 교사인 예미마 자매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 부족한 교사 문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속히 필요한 교사들을 채워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지역교회 사역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2023년 한해에도 소롱안디옥 교회를 비롯한 지역교회들을 계속 돌아보며 섬길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11월 19일 주일에 안디옥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였고, 11월 26일 주일엔 막본 생수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12월에 들어서면서 우리 주 예수님의 성탄을 기리며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하도록 성도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성탄절의 테마는 누가복음 1:46-47의 마리아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서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힘써 구주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12월 3일에는 청년-학생 성탄예배를, 12월 8일에는 안디옥교회를 비롯한 막본 생수교회, 까따뽑 실로암교회, 그리고 아이마스 산소망교회 성도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12월 13일에는 주일학교 성탄예배를 드렸고, 12월 18일에는 열린문교회에서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산소망교회는 감사하게도 와임베 웨르 형제가 지난 주일에 교회에 나 와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 주변의 잃은 영혼들을 찾기 위한 기도가 드디어 열매를 맺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현재 주변의 다섯 가정을 위해 계속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중입니다. 동역자 여러분께서도 계속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4월부터 부지 정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 시작했으니까 꼬박 9개월이나 걸렸습니다. 축대를 쌓고, 배수로를 만들고, 또한 빗물 저장고를 축조하고 도로를 낸 후 매립하면서 지반을 다지는 작업을 하다 보니 어느덧 한 해가 훌쩍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적은 인력으로 작업을 해왔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은혜 가운데 조금씩 나아갔고, 마침내 정지 작업의 마무리 단계까지 이르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산소망교회의 건축을 위해 지난 10월에 기장안디옥교회(김정훈 목사님) 이 목사님을 비롯 장로님과 권사님, 성도 여러분께서 1,200만 원을 헌금하여 주셨고, 신부산제일교회(남인경 목사님)에서 1백만 원, 십자가교회(정영균 목사님)에서 50만 원을 헌금하여 주셨습니다. 이처럼 힘껏 헌금하여 주신 성도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교회 내부 공사는 내년 1월부터 재개하려고 합니다. 필요한 재원이 모두 채워져 공사가 중단없이 잘 진행되어 마칠 수 있도록 위해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11월 12일에는 안디옥교회에서 산소망교회의 청년인 훼르디난과 벨라의 결혼예배를 드렸습니다. 박 선교사가 이들을 지도한 후 결혼예배를 집례했습니다. 이들이 믿음의 가정을 아름답게 세워가며 산소망교회의 기둥 같은 섬김이로 세워지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감사한 일
지난 12월 8일에 기장안디옥교회(김정훈 목사님)에서 풍성한 성탄선물을 보내주셨습니다. 이곳 선교지에서 구할 수 없는 식재료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식품들과 생필품, 그리고 과자와 달력을 골고루 그리고 세심하게 챙기셔서 한가득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김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5.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 주의 은혜 가운데 늘 강건하며, 깨어 있어 끝까지 잘 섬길 수 있도록
나. 소롱신학대학
⑴ 학장과 모든 교수, 그리고 교직원들을 위해
⑵ 암본(Ambon)의 병원에서 투석 중인 교육학과장인 아미누딘 게아 목사를 위해
⑶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시도록
다. 아이마스 「산소망교회」가 계속 자라가며, 현재 짓고 있는 예배당 건축에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시도록
라. 「소롱안디옥교회」(위딱 목사)가 지역교회를 잘 돌아보는 교회로 자라가도록
마. 「소롱열린문교회」(보와이레 목사)가 계속 자라가며 Waisai 지역에 곧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바. 낡은 예배당을 수리하고 있는 「막본 생수교회」에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시도록
사. 까따뽑 「실로암교회」의 부흥과 섬기고 있는 삼사노이 목사 부부를 위해
아. 「기쁜어린이동산」 유치원 교사들이 커리큘럼을 잘 만들 수 있도록
자. 오벧 마우리 목사의 건강 회복을 위해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2023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비천함을 돌아보시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셨기 에 지금까지 섬길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또한 동역자 여러분께서 선교지의 저희를 늘 기억하셔서 기도하 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심 큰 힘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모쪼록 흑암 가운데 큰 빛이요, 참 소망의 구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이 성탄의 계절에 주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과 섬기시는 모든 일마다 아 름다운 열매로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모쪼록 늘 강건하시고
이번 성탄절과 다가오는 2024년 새해에도
큰 기쁨과 은혜, 축복 늘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Selamat Hari Natal Tuhan Yesus dan Tahun Baru 2024!
2023년 성탄절에,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