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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4년10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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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사랑파푸아 작성일24-10-29 09:03 조회9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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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4년10월26일)

Jl. Gunung Tidar No.15, Kel. Klasuur, Distrik Sorong Kota, 

Kota Sorong 98414, Papua Barat Daya, Indonesia

● 휴대전화 +62-811-485837

● E-Mail : sorong21@gmail.com ■ Website: sorong21.net

● 계좌번호 : 하나은행 010-04-06386-197  예금주(GMS)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시편 145:2)



산소망교회에서 아침 기도를 마치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그새 한차례 쏟아진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어 다른 길로 돌아간다고 접어든 길이 온통 물바다였습니다. 물살이 센 나머지 차 앞 범퍼의 아랫부분이 거의 떨어져 나갈 뻔했는데 감사하게도 언덕에 서 있던 분이 그걸 발견하고 덜렁거리는 범퍼를 끼워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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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기에 접어들어선지 많은 사람이 질병으로, 아이들 또한 물 때문에 눈병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0일에 이곳 인도네시아는 Prabowo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새 정부가 출범하였고, 오는 11월 27일에는 시장, 군수, 도지사를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거리에는 곳곳마다 선거 광고판이 세워져 있고, 각 정당의 깃발로 가득합니다. 모쪼록 이곳 파푸아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도지사, 시장, 군수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간에도 평안하셨지요? 저희와 이곳 선교지 「파푸아」의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저간의 사역을 보고드립니다.


1. 소롱신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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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 소롱신학대학은 지난 8월 19일에 2024-2025학년도 새 학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9월 7일엔 야외예배를 드렸고, 9월 9일엔 소롱신학대학 설립 3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30년의 세월 동안 인도하여 주셨고, 함께 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돌릴 뿐입니다. 현재 7학기 학생들은 각 교회와 학교에서 각각 목회실습과 교생실습을 하고 있으며, 9학기 학생들은 논문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10월 23일에는 새롭게 뽑힌 2024-2025학년도 학생회 임원들을 임명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롱신학대학은 교육부에 대학의 인가를 비롯 신학과와 기독교교육학과의 인가 연장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학과는 올해에 인가기관이 교육부에서 인준한 타기관으로 바뀜에 따라 규정에 따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졸업생인 메이 자매가 이를 위한 행정 업무를 잘 처리하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필요할 때 적합한 사람을 보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2. 「기쁜어린이동산」과 「열린문」 유치원


기쁜어린이동산과 열린문유치원도 하나님의 은혜로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잘 섬기고 있습니다. 한동안 케티 자매가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셔서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모쪼록 기쁜어린이동산과 열린문유치원을 통하여 이 지역의 아이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 지역교회 사역


하나님의 은혜로 소롱시에 있는 안디옥교회(율리아나 위딱 목사)와 열린문교회(보와이레 목사)가 은혜 가운데 계속 자라고 있습니다. 열린문교회는 이번에 열린문교회에서 열린 정기노회를 준비하면서 각처에서 온 사역자를 비롯한 총대들을 섬기는 일에 많은 수고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롱군에 있는 막본 생수교회(뚜루알로 목사)와 실로암교회(삼사노이 목사)도 은혜 가운데 자라가고 있습니다. 

특별히 생수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재원이 일부 마련되어 교회 담장 기초공사를 60m 정도 하였습니다. 50m 정도 남은 기초공사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시는 대로 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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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망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며 은혜 가운데 자라가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해병 장교인 베르낟 형제와 교사인 스타르키 형제를 보내주셨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주일예배 중 요아니타 자매가 쓰러졌으나 급히 병원으로 옮겨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된 것입니다. 


지난 8월 25일 주일에는 헌아식을 했습니다.

훼르디난-벨라 부부, 까렛-사뿌레사 부부, 모뫁-메이 부부, 따플로-빠수마인 부부의 자녀 5명이 이번 헌아식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네 가정이 성경공부를 하며, 세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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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감사한 것은 지난 5월에 정용환 집사님께서 산소망교회 예배당 건축과 소롱신학대학과 열린문유치원의 운영비에 사용하라고 미화 7,310불을 헌금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엔 기장안디옥교회(김정훈목사님)에서 산소망교회 교육관 건축과 교회 키보드를 비롯한 음향시설, 장의자 등 집기비품을 위해 미화 4만3천불을 헌금해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희들은 지금 처한 형편대로 예배당을 건축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처음 저희가 계획한 대로 마치기를 원하시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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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노회 때 파푸아지역의 총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보냐도네 목사가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격려하며 기도하여 주셨고, 끄빨라부룽지역 노회에 참석한 이들 또한 방문하여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산소망교회는 지금 본당에 연결된 교육관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아래층은 벽돌을 다 쌓았고, 지금은 2층 바닥 철근콘크리트 작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이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 좋은 날씨를 주시고 이 작업에 필요한 많은 인력과 장비들, 공사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4. 끄빨라부룽(Kepala Burung)노회 정기노회


지난 10월 9-11일에 열린문교회에서 끄빨라부룽지역 정기 노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노회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의 사역을 점검하고 전도와 교회 개척, 그리고 교회 성장에 더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현재 끄빨라부룽지역 노회에는 네 교회가 예배당 건축을 하고 있거나 기초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소롱군에는 산소망교회, 까이마나군에는 빌라델피아교회, 마노꽈리군에는 소위(Sowi)산지역의 제호바지레교회와 소떼아(Sotea)지역의 디카이수네교회입니다.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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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역자들의 소천             


안타까운 일은 암본(Ambon)의 병원에서 투석하며 치료해왔던 교육학과장인 아미누딘 게아 목사가 소천한 것과 지난 7월 3일에 소롱신학대학을 세우기 위해 함께 수고했던 동역자 오벳네고 마우리 목사가 투병 중에 자카르타에서 소천한 것입니다. 유해는 각각 Ambon과 Jayapura에 안장했습니다.


6. 파푸아 지역 GMS 선교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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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9-14일에 센따니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철구 선교사를 방문하여 사역 전반에 대해 함께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인 각각 동쪽 끝(Jayapura)과 서쪽 끝(Sorong)에서 섬기다 보니 자주 만나기도 어려운 형편이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되어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자야뿌라에서 고 오벳 마우리 목사의 유족을 만나고 아베뿌라(Abepura)에 안장된 고인의 묘소를 둘러본 후, 파푸아뉴기니와의 접경지역인 스코우(Skouw)에서 근무하고 있는 딴디가우 형제와 그리고 자야뿌라로 근무처를 옮긴 플로리 자매를 만나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 감사한 일


파푸아의 사역을 위해 사용하라고 자카르타에 거주하는 린 친추 자매와 그분의 아들인 아모스 고 형제가 헌금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분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셨다고 간증하면서 이렇게 헌금해 주신 분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8.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 주의 은혜 가운데 늘 강건하며, 깨어 있어 끝까지 잘 섬길 수 있도록


나. 소롱신학대학  

⑴ 학장과 교수들, 그리고 교직원들을 위해,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시도록

⑵ 소롱신학대학 인가와 2개 학과(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의 인가 연장을 위해

⑶ 교육학과장으로 임명된 라마이나 뿌르바(Ramaina Purba) 교수를 위해 


다. 아이마스 「산소망교회」가 계속 자라가며, 예배당 건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라. 「소롱안디옥교회」(위딱 목사)가 지역교회를 잘 돌아보는 교회로 자라가도록


마. 「소롱열린문교회」(보와이레 목사)가 계속 자라가며 와이사이 지역에 교회를 개척할 부지를 주시도록


바. 「막본 생수교회」가 계속 자라가며, 본당 천정 수리와 담장 기초공사를 위한 재원을 주시도록 


사. 까따뽑 「실로암교회」의 부흥과 섬기고 있는 삼사노이 목사 부부를 위해


아. 「기쁜어린이동산」 「열린문유치원」의 교사들이 잘 섬길 수 있도록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벌써 고국은 가을이 깊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간 기승을 부리던 날씨도 이젠 수그러지고 많이 선선해졌겠네요. 이곳은 여전히 한낮엔 햇볕이 무척 따갑습니다. 그러다 시도 때도 없이 폭우가 쏟아져 이곳저곳 침수가 되곤 합니다. 세상은 도처에서 전쟁과 여러 문제로 소란하고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은혜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날마다 찬양할 뿐입니다!

모쪼록 좋으신 하나님의 큰 은혜와 사랑, 그리고 축복이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그리고 일터와 사업 위에 늘 충만 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곧 오십니다!


서남 파푸아 소롱에서,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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