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 파푸아 상황과 기도제목 (GMS 기도365 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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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사랑파푸아 작성일25-09-22 11:11 조회2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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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파푸아
인구 : 5,724,000
종족: 파푸아 원주민(다니, 얄리, 메, 센타니, 비약, 모이, 스루이, 마이브랏, 마린 등 270개 부족)과 이주민(자와, 말루꾸, 토라자, 미나하사, 바딱, 부기스 부똔 등)
언어: 인도네시아어 외 270개 부족어
종교: 개신교(59.9%), 카톨릭(14.6%), 회교(19.5%), 힌두, 불교, 토속신앙
선교적 필요와 과제
특별 자치주인 파푸아(Papua)는 1962년 네델란드령 뉴기니에서 독립, 1963년 서파푸아공화국으로 출범했으나 1969년 인도네시아에 병합되어 이리안 자야(Irian Jaya)로 불리다가 2002년에 파푸아로 변경되었다. 파푸아의 독립을 원하는 원주민은 인도네시아 편입을 불법이라 선언하고 2000년에 서파푸아공화국을 수립 정국을 흔들었다. '하나의 파푸아'를 추구하자, 중앙정부는 2003년에 파푸아주를 나누어 '서파푸아주'를 신설했다. 그간에도 파푸아의 분리독립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다가 2020년 12월 1일에 파푸아 독립을 선언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2022년에 파푸아주를 4개 주(파푸아, 중부 파푸아, 산지 파푸아, 남부 파푸아)로 나누었으며, 이어 서파푸아주에서 '남서 파푸아주'를 분할, 현재 6개 주가 되었다.
파푸아 지역은 지속적인 정치적 불안정과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푸아 원주민의 소외감과 차별, 개발 실패, 그리고 파푸아의 정치적・역사적 지위에 대한 갈등 때문에 파푸아 지역에서는 독립을 위한 반군 활동과 폭력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1885년에 첫 선교사가 들어와 복음이 전파된 파푸아 지역은 기독교 외 이슬람교와 토착 신앙도 존재하며, 1960년대 이후 이슬람 세력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말루꾸 지역 분쟁의 잔재 영향과 파푸아의 이슬람화 시도로 인해 기독교도와 무슬림 간 종교적 갈등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동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파푸아 원주민 무슬림들이 이슬람 근본주의 사상을 전파하면서 종교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광활한 지역이지만 해안 도시를 제외한 많은 지역이 산과 늪지대, 도서 지역으로 도로와 통신 등 인프라가 부족하다. 해안 지역과 산지 지역에 복음이 전해졌지만,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이 많으며, 토속신앙의 영향이 여전히 강력하다. 여러 선교 단체의 사역으로 원주민을 중심으로 섬기고 있는 인도네시아복음교회(GIDI), 지역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파푸아복음기독교회(GKI), 인도네시아 복음장막교회(GKII), 파푸아 개혁교회(GPI Papua) 외 여러 신생 교단이 있다. 선교사들과 함께 각 교단에서 세운 신학교에서는 목회자와 기독교 교사를 양성해 각 지역에 파송하고 있다. 파푸아 지역의 이슬람화 압력과 정치적 불안은 선교사의 접근이 제한되고 기독교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지만, 위축되지 않고 계속 복음을 전할 필요가 있다. 선교사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도서 및 산간 지역에 복음을 전할 전도자를 훈련하여 파송하는 사역이 아주 시급하다. 또한 다양한 언어와 문화적 맥락 속에서 현지인 중심의 사역을 통해 복음을 전파해 깊이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각 부족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사역자들을 훈련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여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이 필요하다.
기도제목
1) 정치 경제 - 하나님을 경외하는 좋은 지도자가 세워져 주민을 잘 살핌으로 소외감과 차별에 의한 갈등과 분쟁이 그치며, 오지에 도로와 통신 등 부족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주민들이 교육과 의료, 시장 경제의 혜택을 누리게 하소서.
2) 종교 문화 – 통신의 발달로 외부 세계와 접촉하면서 젊은이들의 가치관에 혼란을 겪게 되는데, 이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하소서.
3) 교회적 필요 – 복음을 잘 깨달아 토속신앙의 틀을 벗어버리고, 복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회교도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열심을 내며 오지의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게 하소서.
4) 선교적 필요 – 오지에 파송할 전도자를 훈련할 일꾼과 성경번역 사역자를 보내주시고, 많은 파푸아의 젊은이들이 선교사들로 지구촌을 향하여 불같이 일어나서 주님 오실 날을 예비하게 하소서.
박종형. 김철구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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