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6년7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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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내사랑파푸아 작성일26-08-03 23:52 조회3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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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26년7월30일)
Jl. Gunung Tidar No.15, Kel. Klasuur, Distrik Sorong Kota,
Kota Sorong 98414, Papua Barat Daya, Indone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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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3:18)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건기에 접어든 지 벌써 여러 달이 되었습니다. 매케한 먼지가 풀풀 일어나는 메마른 대지, 설상가상으로 강한 남풍이 불고 있던 차 쓰레기를 소각하던 주민의 실수로 인해 이웃에 인접해 있던 여섯 가구의 집이 전소되는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연이어 산불 등 여러 곳에서 화재가 일어나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망연자실하는 사람들을 볼 때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현 대통령의 공약인 무상급식을 전면적으로 확대시행함으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전격적인 유가 인상에 현 정권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곳 파푸아 또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꿈을 잃고 방황하는 청년들이 그리스도 예수로 인해 힘을 얻고 예수님의 은혜 가운데 파푸아의 미래를 바라보고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그간에도 평안하셨지요? 2026년을 열어주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울러 저희와 이곳 선교지 「파푸아」의 영혼들을 기억하시고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사랑하는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리며 저간의 사역을 보고드립니다.
1. 소롱신학대학
은혜 가운데 소롱신학대학은 지난 7월 6-10일까지의 학기말 시험 후 한 학기를 마쳤습니다. 지금은 2026-2027 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편, 학생들이 Mission Trip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미션트립은 세 지역(Seget 지역, Klamono 지역, Manoi-Sorong 지역)에서 섬길 예정입니다. 세겟 지역은 육로를 통해 진입하기가 수월하지 않아, 배편으로 이동하여 들어갈 예정입니다. 주께서 좋은 날씨와 교통편을 인도해 주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심으로 주민들에게 복음을 잘 전하는 은혜로운 여정이 되도록, 아울러 각 지역에 있는 유치원의
교사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기쁜어린이동산」과 「열린문」 유치원
지난해에 주문한 기쁜어린이동산의 원아복이 지난 1월에 도착해 아이들에게 각각 세 벌씩 나누어주었습니다. 새 원복을 입은 아이들이 참 이뻤습니다.
기쁜어린이동산과 열린문유치원은 지난 6월 12일과 13일에 각각 졸업식을 했습니다. 지난 한두 해 동안 훌쩍 자란 아이들의 모습을 대하니 참 대견하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이번에 기쁜어린이동산에 많은 원아가 입학했습니다.
기존의 아이들과 함께 지난 7월 8-10일에 학습 환경 적응 과정을 마치고, 7월 13일부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열린문 유치원에는 예년보다 많은 원아가 들어와 배우고 있습니다. 모쪼록 이 아이들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자라서 파푸아의 미래를 이끄는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기쁜어린이동산(에마, 께띠, 훼라, 메리)과 열린문유치원(홀다, 예미마, 유니따)의 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지역교회 사역
소롱(Sorong)군에 생수교회(뚜루알로 목사), 실로암교회(삼사노이 목사), 그리고 산소망교회(쁘라보워 전도사) 세 교회와 소롱(Sorong)시에 두 교회, 안디옥교회(율리아나 위딱 목사)와 열린문교회(아돌쁘 보와이레 목사), 그리고 지난 3월에 라자암빳(Raja Ampat)군에 세운 빌라델비아 와르삼빈 교회를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기억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히 농촌지역에 있는 생수교회와 실로암교회는 여러 해 전부터 성도들이 다른 지역으로의 전근이나 일터를 찾아 떠나가고, 또한 기존 성도의 소천 등으로 성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이 두 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구원 얻는 성도들이 계속 더하여져 힘 있게 성장하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산소망교회 헌당예배
산소망교회는 은혜 가운데 계속 자라가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기장안디옥교회(김정훈 목사님)의 전폭적인 후원과 그 외 많은 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건축한 예배당과 교육관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월 7일에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를 위해서 부산 기장안디옥교회에서 이상원 원로목사님과 김정훈 담임목사님 내외분을 비롯한 이은주 전도사님과 딸, 고복희 권사님, 김영미 집사님께서 선교지에 오셔서 함께 축하해주셨고, 헌당예배를 위한 제반 경비 일체를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산소망교회를 위해
헌금까지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랜 시간 기도 가운데 이처럼 아름다운 결실을 허락하신 우리 주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릴 뿐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하며 희생적으로 헌금해 주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축복합니다. 이번 헌당예배에 현지 교단에서는 총회장이, 정부에서는 남서파푸아도 도지사께서 축사해 주셨고, 그리고 소롱군과 종교부, 또한 소롱 지역 교계 대표를 비롯한 내외빈 등 많은 성도가 오셔서 축하해주셨습니다. 특히 이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족자에 계신 정윤영 소장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세례식
지난 3월 29일 주일에는 그동안 요리문답 공부를 마치고, 요한복음과 로마서를 필사한 세 형제와 자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성경캠프
4월 3일 성금요일 예배 후 4일 아침까지 청년, 학생, 주일학교 어린이 성경캠프를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제직을 세움
7월 26일 주일에 그동안 훈련해 온 세 사람의 제직(사쁠레사 형제, 레니 물리꾸 자매, 리따 마누뚜네 자매)을 세운 후 함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디지만 이처럼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가며 조금씩 자라가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신 동역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와르삼빈 빌라델비아교회 하나님의 은혜로 그동안 기도해 왔던 라자 암빳(Raja Ampat) 지역에 교회를 세우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특별히 감사한 것은 지난 한 해 동안 율레스 안산(Yules Ansan) 형제와 함께 기도하면서 준비해 오던 중 지난 3월 17일에 와르삼빈(Warsambin) 지역에 와르삼빈 빌라델비아 교회를 세우는 개척예배를 드렸고, 율레스 안산 형제를 제직으로 세웠습니다.

또한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율레스 안산 형제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율레스 형제가 예배당을 지을 부지(30mx50m)를 드림으로 지난 7월 7일에 교회 건축을 위한 기공예배를 드렸습니다. 교회부지가 산자락에 위치해 있어 건축을 위해서는 중장비를 동원한 진입로 공사가 우선되어야 할 형편입니다. 위해서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생수교회와 실로암교회는 함께 섬길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막본 생수교회는 「까다꼴로」 형제를 소롱신학대학에 보내 훈련하려고 기도하고 있으며, 실로암교회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하니」 형제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두 형제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소롱신학대학에 입학하여 목회자로 훈련받아 함께 동역하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생수교회는 건축한 지 20년이 되어 예배당이 많이 낡았고, 천장 이곳저곳이 떨어지고 삭아서 예배당 수리를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감사하게도 생수교회 데시우스 도고삐아 가정에서 헌금하여 수리에 필요한 베니어판, 시멘트, 페인트와 타일, 못 등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목재가 마련되지 않아 수리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히 필요한 목재와 비용이 준비되어 수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디옥교회(율리아나 위딱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지난 2월에 리스빠 자매와 위난뚜 자매를 제직으로 세웠고, 3월 29일에 다섯 사람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지은 지 20년이 넘은 목사관과 예배당의 수리를 위해 기도해 오던 중 감사하게도 재원이 마련되어 지난 3개월 간의 작업 끝에 목사관의 수리를 마쳤고, 예배당도 수리하는 한편 사무실을 내고, 테라스를 확장했습니다. 동시에 교회 땅의 등기 작업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잘 진행되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그리고 교회의 부흥과 담임인 율리아나 위탁 목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열린문교회(아돌프 보와이레 목사) 또한 은혜 가운데 지난 7월에 「에까」 형제를 비롯한 세 사람에게 세례를 주었고, 한 가정의 결혼축복예배를 드렸습니다. 지금은 「오바야」 형제와 「위장게」 형제의 가정이 잘 준비되어 계속 자라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와르삼빈 빌라델비아교회 개척에 온 교회가 함께 기도하며, 힘껏 섬기는 모습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요! 교회건축을 위한 기공예배에 청년들과 여전도회 회원들이 소롱에서 배를 타고 현장에 도착하여 며칠간 함께 준비하며 아름답게 섬기는 모습을 보면서 참 감사했습니다. 열린문교회가 계속 자라,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6.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평안교회(황연호 목사님)와 천산교회(정건택 목사님) 선교지 방문 오는 8월 10-14일에 선교지를 방문하여 소롱신학대학과 유치원, 지역교회를 돌아보고, 막본생수교회(주일학교 집회)와 산소망교회에서 섬길 예정입니다.
끄발라 부룽(Kepala Burung)지역 정기노회 오는 10월에 산소망교회에서 열리는 제5차 정기노회 준비위원회를 7월 26일에 임명했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교회」라는 모토 아래 "건강한 지도력, 기도하는 삶, 건강한 가정과 섬김, 열정적인 그리스도의 증인되기"를 세부 지침으로 세워 "굳건히 계속 성장하여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 되기를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⑴ 끄빨라 부룽 지역의 각처에서 오는 총대들의 숙식, 교통편, 날씨, 재원, 진행 등 필요한 부분들이 잘 준비되며 ⑵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5년 임기(2026-2031년)의 차기 지도자로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아울러,
가. 늘 영육이 강건하며 끝까지 믿음과 사명 견지하는 선교사가 되도록
나. 주님의 마음에 합하는 현지 지도자를 세우게 하소서
다. 소롱신학대학
⑴ 소롱신학대학과 신학과의 인가 연장을 위해
⑵ 대학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시도록
⑶ 신입생 모집과 학생들의 미션 트립(세겟 지역_배편으로 이동, 끌라모노 지역 등)을 위해
라. 「산소망교회」
⑴ 담임 목회자인 쁘라보워 전도사가 성령충만한 가운데 잘 섬기며,
온 교회가 은혜 가운데 계속 자라가도록
⑵ 오는 10월에 열리는 정기노회를 잘 준비하며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셔서 각처에 흩어져 있는 지교회에서 오는 분들을 잘 섬기며(숙식 등) 진행할 수 있도록
마. 각 지역교회에서 섬기고 있는 목회자들이(위딱 목사-소롱안디옥교회, 보와이레 목사-열린문교회, 뚜루알로 목사-생수교회, 삼사노이 목사-실로암교회) 늘 강건하며, 힘 있게 섬김으로 많은 영혼이 주께 돌아오며 부흥하는 건강한 교회로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바. 와르삼빈 빌라델비아교회
⑴ 신실하게 섬길 목회자를 속히 세울 수 있도록
⑵ 교회 부지에 접근할 진입로 공사와 건축을 위한 재원을 채워주시도록
사. 「기쁜어린이동산」과 「열린문」 유치원의 교사들이 잘 섬길 수 있도록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폭염이 계속되는 한여름의 날씨, 탐욕으로 인한 전쟁이 끊이지 않는 세상, 무엇 하나 시원하지 않고 혼탁하게 얼크러진 그래서 불안한 조국의 상황이 시위로 얼룩진 이곳 인도네시아에 오버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뜨거운 태양의 이글거림에도 오랜만에 불어오는 시원한 남풍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시원한 남풍 같은 은혜의 바람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충만히 채워주시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고군분투하시며, 이곳 선교지 파푸아와 부족한 저희를 기억하시고 늘 기도해 주시며 힘껏 후원해 주시는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온 교회 위에, 그리고 섬기는 사업과 일터마다 하나님의 큰 은혜와 축복 늘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곧 오십니다!
파푸아 - 소롱에서,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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