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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2015년 6월 11일 기도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webmaster 작성일15-06-19 00: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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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15년6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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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않으리라.”

(시편 96:4,10) 


요즘은 종잡을 수 없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가 나는 것 같다가도 금방 하늘이 어두워지며 비를 뿌리고, 또 다시 언제 그런 일이 있었느냔 듯이 다시 뜨거운 햇빛이 고개를 내밀곤 합니다. 그러더니 오늘은 오랜만에 폭우가 시원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달 중순부터 회교도들의 금식월인 라마단이 시작됩니다. 또한 이 라마단 끝 무렵에 고향을 찾는 이들이 엄청나, 이들을 위한 수송대책을 점검하고 준비하는 등 부산한 가운데 있습니다. 왜냐하면 해마다 이 기간 동안에 수천만 명의 인구가 이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이 수많은 영혼들이 고향을 찾아 돌아가듯이 그리스도 앞으로 찾아 나올 수 있도록 여러분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간에도 평안하셨지요? 벌써 유월입니다. 여름으로 접어든 요즈음 이런저런 일들로 분주하실 사랑하는 인도네시아 파푸아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들께 이곳 선교지에서 문안을 올립니다. 

특별히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늘 깊은 관심 속에서 저희를 이곳 선교지로 파송하실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한결같은 사랑으로 기도하여 주시고 지속적으로 후원하여 주시는 장전교회 이우식 목사님을 비롯한 장전세계선교회 회장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리오며, 저간의 저희들의 사역을 보고합니다.

1. 소롱신학대학 사역

소롱 신학대학에서는 6월 1일로 이번 학기의 수업을 마치고 6월 3-9일까지 한 주간 동안 기말고사를 치르고 종강예배를 드림으로 한 학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학기 동안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한편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이달 20일부터 한 주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어서 현재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소롱신학대학에서는 교수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22-23일에 족자에 있는 가자마다 대학교에서 파견한 교수를 통해 교육을 했습니다. 이번 교육엔 소롱신학대학의 교수들뿐 아니라 인근의 몇몇 대학의 교수들도 함께 교육을 받았습니다. 

박 선교사는 5월 26-29일 마까사르에서 열린 종교부 산하 신학대학 지도자 모임이 있어 마까사르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모임의 화두 역시 신학대학의 수준 향상 문제였습니다. 현재 소롱신학대학이 당면한 과제는 교육부에서 요구하는 수준까지 계속하여 체제를 정비하고 교수들의 자질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너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서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현재 진행 중인 지도력 이양작업 또한 잘 진행되고 발전해가는 것 또한 당면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재원을 허락하여 주시도록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번에 사고로 다리를 다친 율리안 아노우 형제는 수술 후 회복되어 계속하여 자카르타에서 신학석사과정 마지막 논문학기를 하고 있는 중이며, 위난뚜 자매와 세사 자매는 마까사르국립대학에서 유아교육전공 1학기 수업을 거의 마쳤으며, 다음 학기에 발표할 과제를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소롱신학대학의 부족한 교수자원인 기독교교육 분야에 두 사람, 유아교육 분야에 두 사람들을 더 발굴하여 소롱신학대학의 교수로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한 것은 기장안디옥교회에서 이 교육을 위한 한 사람의 학비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기장 안디옥교회 이상원 목사님과 모든 성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2. 소롱신학대학 부설 유치원「기쁜 어린이 동산」

「기쁜 어린이 동산」은 오는 6월 중순에 모든 학사일정을 마치고 6월 16일에 7회 졸업식을  함으로써 모든 학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또한 현재 2015-2016학년도 새 원아를 모집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원장으로 수고하고 있는 위딱 목사가 곧 출산을 앞두고 있고, 앞으로 소롱신학대학의 사역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해 이번 학기로 그 임기를 끝내고, 다음 학기부터 유아교육 분야 석사학위를 하고 있는 위난뚜 자매를 새로운 원장으로 세우게 됩니다. 이「기쁜 어린이 동산」을 통하여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가도록, 그리고 새로운 원아들도 많이 보내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지역교회 사역

가.「안디옥 교회」

안디옥교회는 주일학교에서는 오는 6월 29-30일 이틀 동안 갖게 될「방학성경학교」(SIL)를 준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 세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인 이들을 위해「요리문답교실」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안디옥교회는 그동안 기도하여 오던 중 약속헌금을 하고 지금까지의 숙원이었던 담장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성도들이 약속한 헌금을 지난 3월부터 드린 것을 모아서 드디어 지난 5월 16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나와서 담장을 쌓기 위한 기초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기쁨으로 참여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또한 여전도회 회원들도 정성껏 음식을 장만하고 봉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안디옥교회가 계속 자라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열린 문 교회」

지난 6월 3일에 드디어 지붕을 덮는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제 천장 작업을 하기 위해 나무를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성도들 또한 계속해서 부지 정지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성도들이 시간을 내어 기쁨으로 일함으로 교회당 주변이 훨씬 넓어 보이고 얼마나 좋은지요!          


위의 사진은 부지 정지 작업을 하기 전의 모습이고,    
아래쪽은 지붕을 덮고 부지 정지작업을 마친 후의 모습임.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전기 가설을 하고 곧 이어 바닥 및 도장 작업과 배수로 등 주변 정지작업도 할 예정입니다. 계속하여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5.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 감사한 일 : 열린문교회를 은혜 가운데 지어가도록 함께하신 하나님

나. 영. 육간에 강건하며, 허락하신 일터에서 끝까지 충성하며 열매 맺도록

다. 소롱신학대학 

⑴ 지도자로 새롭게 세워진 학장, 학감, 학과장들이 지도력을 잘 발휘하여 신실하게 섬기도록
⑵ 교육기관으로서의 소롱신학대학의 교육부 인준을 위해
⑶ 소롱신학대학 운영과 교수인력 양성에 필요한 재원을 주시도록
⑷ 기숙사를 세울 수 있는 재원을 주시도록

라. 열린문교회의 건축과 실로암교회의 건축을 위한 부지 매립작업을 위해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되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하루하루 이곳 선교지 파푸아에서 저희들이 섬길 수 있음도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의 후원과 기도 없이는 결코 할 수 없었음을 고백하며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위대하신 하나님, 온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좋으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 주시는 큰 축복과 은혜와 기쁨이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 과 일터 위에,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위에 늘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곧 오십니다!

소롱(Sorong)에서,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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