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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2015년 7월 20일 기도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webmaster 작성일15-07-31 17: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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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15년7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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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으로 말미암아 그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8-9) 


인도네시아는 한 달간의 라마단 금식기간이 끝나고 지난 17-18일 회교도들의 최대 명절인「이둘 휘뜨리(Idul Fitri/Eid Al-Fitr)」를 맞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이곳 파푸아의 내륙지역인「똘리까라」에서 회교도의 기도 처소 방화사건이 일어났고, 여기에 대한 보복으로 족자 지역에 있는 교회를 방화하는 사건(감사하게도 초기에 진화함)이 터져서 한동안 시끄러웠지만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오랜 가뭄으로 거리엔 매캐한 먼지가 날리고, 수목들이 빛을 잃고 있었는데 이젠 자주 내리는 비로 다시 푸른빛을 되찾아 싱그럽게 빛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그간에도 평안하셨지요? 벌써 칠월하고도 하순에 접어들었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늘 깊은 관심 속에서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시는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리오며, 저간의 저희들의 사역을 보고합니다.

1. 소롱신학대학 사역

소롱 신학대학에서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한 주간 동안 봉사활동을 가졌습니다. 이번엔 소롱의 도시 지역에 있는 교회에서 세미나와 어린이 전도훈련, 집회 그리고 봉사활동을 했는데 반응이 참 좋아서 다음에 또 와서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위해 여러 달 전부터 기도하며 준비해온 학생들과 교수들의 섬김이 결실을 맺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현재 소롱신학대학에서는 신입생을 모집하는 한편 새 학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8월 3일에 개강예배를 드리고 한 주간의 영적지도자훈련을 가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 수업은 8월 10일부터 12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입니다.

소롱신학대학의 교수요원으로 선발되어 현재 공부하고 있는 위난뚜 자매와 세사 자매는 다음 달부터 2학기 수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다리를 다쳤던 율리안 아노우 형제가 잠시 소롱에 다녀갔는데 다시 걷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기쁜지요! 여러분의 기도에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기독교교육 분야에 두 사람, 유아교육 분야에 두 사람들을 더 발굴하여 소롱신학대학의 교수로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신학대학의 운영에 필요한 경비가 채워지도록 위해서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소롱신학대학 부설 유치원「기쁜 어린이 동산」


「기쁜 어린이 동산」은 지난 6월 중순에 모든 학사일정을 마치고, 16일에 제7회 졸업식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첫 회 졸업생이 벌써 중학생이 된 거지요.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기쁜 어린이 동산」은 2015-2016학년도 새 원아를 모집해 벌써 지난 7월 13일부터 새 학기를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한 것은 지난 학기까지 원장으로 수고했던 위딱 목사가(사진 뒷줄의 오른쪽에서 첫 번째) 지난 6월 22일에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학기부터는 위난뚜 자매(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를 새로운 원장으로 세웠습니다. 이「기쁜 어린이 동산」을 통하여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가도록 위해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지역교회 사역

가.「안디옥 교회」


안디옥교회 주일학교에서는 지난 6월 29-30일 이틀간「방학성경학교」(SIL) 를 열고 「빛의 자녀로 살자」(에베소서 5:8)는 주제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엔 특별히 소롱 안디옥교회 성도들 가운데 이틀 동안 아이들과 교사들의 점심과 간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티셔츠와 가방을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준 가정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처럼 세심하게 준비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면서 감사했습니다. 
동시에 구역예배 및 각 기관별 집회를 계속하는 한편, 「요리문답교실」을 열어 세례받기 위한 성도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또한 숙원이었던 담장을 쌓기 위한 기초공사를 매주 토요일마다 성도들이 나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섬기며 각 구역별로 돌아가면서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안디옥교회는 그간 개척한 교회들(막본 지역의 생수교회, 까따뽑 지역의 실로암교회, 그리고 열린문교회)의 목회자 생활비 일부를 매월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고 소롱신학대학에도 적지만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는 중입니다. 모쪼록 안디옥교회가 더 많은 일들을 지속적으로 잘 감당하며 계속 자라갈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열린 문 교회」

지금까지 계속하여 건축을 하고 있는 열린문교회는 이 달 초에 천장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전기가설 작업도 거의 마무리하였으며, 지금은 천장의 도색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성도들도 틈틈이 나와 부지 정지 작업도 하고, 거들고 있는 중입니다.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곧 이어 테라스와 바닥 공사 및 도색 작업과 배수로 등 주변 정지작업도 할 예정입니다. 계속하여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감사한 것은 정 용환 집사님께서 교회건축에 쓰도록 헌금해 주신 것입니다. 이 헌금으로 마침 필요한 전기 및 조명시설 등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5.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 감사한 일 : 열린문교회를 은혜 가운데 지어가도록 함께하신 하나님
나. 영. 육간에 강건하며, 허락하신 일터에서 끝까지 충성하며 열매 맺도록
다. 소롱신학대학 
⑴ 지도자로 새롭게 세워진 학장, 학감, 학과장들이 지도력을 잘 발휘하여 신실하게 섬기도록
⑵ 교육기관으로서의 소롱신학대학의 교육부 인준을 위해
⑶ 소롱신학대학 운영과 교수인력 양성에 필요한 재원을 주시도록
⑷ 기숙사를 세울 수 있는 재원을 주시도록
라. 열린문교회의 건축과 실로암교회의 건축을 위한 부지 매립작업을 위해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저희들이 지금까지 이곳 선교지에서 섬길 수 있음이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이 없이는, 그리고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의 후원과 기도 없이는 결코 할 수 없음을 매순간 깨닫곤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에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순간마다 우리 인생에게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기적이, 좋으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큰 축복과 은혜와 기쁨이, 그리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사랑하는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과 일터 위에, 섬기시는 교회 위에 늘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곧 오십니다!

소롱(Sorong)에서,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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