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15년12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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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27 10:27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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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15년12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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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내가 다닐 길을 알게 하소서. 내가 내 영혼을 주께 드림이니이다.
(시편 143:8)
한동안 비가 내리더니 다시 건기에 접어든지 벌써 두 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래서인지 온통 매캐한 먼지가 풀풀 날리고 초목들도 두꺼운 먼지를 뒤집어쓰고 빛을 잃어가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뿐만 아니라 물이 부족하여 많은 주민들이 물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간에도 평안하셨지요? 벌써 한해의 끝자락인 1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5년 한 해 동안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변함없이 늘 깊은 관심 속에서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리오며, 저간의 저희들의 사역을 보고합니다.
1. 소롱신학대학 사역
지난 8월에 개강한 소롱신학대학은 지난주까지 기말시험을 마치고, 종강예배를 드림으로써 한 학기를 마무리 하고 내년 1월 중순까지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가. 논문 시험과 제12회 졸업식
지난 10월 29-30일에 논문시험을 본 후, 교수회의를 거쳐 졸업생을 확정하고 지난 11월 27일에 12회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해마다 졸업생을 배출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드리며, 또한 이를 위해 힘써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신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나. 교수 양성 교육
자카르타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마친 「율리안 아노우」형제는 박사과정에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는 중이며,「위난뚜」자매를 비롯한 「세사」자매,「뜨레시에」자매와 「에미」자매는 마까싸르 국립대학에서 유아교육 전공 2학기 수업을 마치고 곧 3학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들이 모든 과정을 잘 마치고 소롱신학대학의 교수로 잘 준비되어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기독교교육 분야와 유아교육 분야에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서 소롱신학대학의 교수로 세우는 일을 위해 계속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 컴퓨터 교체 및 에어컨 설치
지난 3월에 폭우를 동반한 낙뢰로 인해 컴퓨터실에 컴퓨터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어 많은 컴퓨터가 타고 손상되어 16대 가운데 5대 정도밖에 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하여 왔었는데 이번 주간에 부품을 교체하고 수리하여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리고 정부의 지원으로 도서관에 에어컨 세 대를 설치하였고, 음악 실습실에 에어컨 한 대를 설치하여 한결 쾌적한 환경 가운데서 학생들이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2. 소롱신학대학 부설 유치원「기쁜 어린이 동산」
지난 12월 11일에 성탄예배와 발표회를 가진「기쁜 어린이 동산」은 은혜 가운데 한 학기 수업을 잘 마무리하였으며, 12월 13일에 학부모들을 초청하여 모임을 가진 후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교사 가운데「사르쩨」자매는 현재 소롱신학대학에서 유아교육 전공을 하고 있는데 현재 논문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기쁜 어린이 동산」을 통하여 많은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가도록 늘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지역교회 사역
가.「안디옥 교회」
안디옥교회는 그동안 기도하며 추진했던 왼쪽편의 담장 공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지난 9월의 강진으로 쌓았던 담장이 무너져 내려 또 다시 쌓아야 했지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재원의 부족함 가운데도 한쪽 편 담장공사를 거의 마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지난 11월 29일엔 올해 태어난 사내아이 6명을 포함한 9명의 아이들의「헌아식」을 가졌습니다. 주일 저녁엔 건축 중인 열린문교회에서「대강절」예배를 성도들과 함께 드렸습니다. 지난 8월에 모였을 때와는 달리 창문과 문도 달았고, 타일을 깔아서 한결 깔끔하고 예쁜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여서 더욱 감사했습니다. 올해의 성탄절 주제는「하나님의 가족으로 함께 살기」입니다.
12월에 접어들면서 3일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5일에 안디옥교회를 비롯한 개척교회들(생수교회, 열린문교회, 실로암교회)이 함께 모여 성탄예배를 드렸고, 12월 첫 주일예배에서는 이 대강절에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가꾸고 장식해야할 것인지를 함께 생각했으며, 저녁엔 학생들과 청년들이 아이마스 지역에 있는 고아원을 방문하여 함께 예배드리며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둘째 주일 저녁엔 청년들과 학생들이 함께 모여 성탄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안디옥교회는 12월 마지막 주일인 27일에 기도하여 왔던 제직들을 선출할 예정이며, 또한 공동의회를 열어 금년 결산을 받고 새해 예산을 세우려고 합니다. 안디옥교회가 계속 자라가며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열린 문 교회」
열린문교회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뒷부분에 다락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화장실을 짓고 빗물 저장탱크를 만들었으며, 배수로 작업을 한 후 이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도색 작업 외에 교회 옆의 절개부분에 대한 축대를 쌓는 작업과 부지 매립 및 정지 작업, 그리고 진입로의 교량 수리 작업 등이 남아 있습니다. 성도들 또한 틈틈이 나와서 정지 작업도 하고, 거들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교회에 필요한 장의자와 성찬상, 강단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잘 만들어져 아름답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계속하여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 12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열린문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성탄절이 명절이기도 한 이곳 그리스도인들에겐 이것저것 준비하며 고마운 사람들을 찾아보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회건축 또한 연초까지 중단해야 될 입장입니다. 모쪼록 열린문교회가 아름답게 지어지며, 하나님 앞에 귀하게 쓰임 받는 교회로 자라가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생수 교회」와「실로암 교회」
생수교회는 목사관 건축을 위해 기초 공사를 마친 후 잠시 작업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또 새해를 맞이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실로암교회는 지금 건기를 맞아 기초공사를 한 부지의 매립 작업에 한창입니다. 이번 성탄예배에서 실로암교회의 모단 지역의 성도들 또한 함께 참석하여 함께 은혜를 나눌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회교도들의 집단이주 정착촌에서 어렵지만 흔들림 없이 사역하고 있는「삼사노이」목사 부부가 강건할 뿐 아니라 아름다운 열매 맺도록 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 감사한 일 :
⑴ 열린문교회를 은혜 가운데 지어가도록 함께하신 하나님
⑵ 한 해 동안 인도하신 하나님
나. 영. 육간에 강건하며, 예수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여 끝까지 충성하며 열매 맺도록
다. 소롱신학대학
⑴ 교육기관으로서의 소롱신학대학의 교육부 인준을 위해
⑵ 기숙사를 세울 수 있는 재원을 주시도록
라. 열린문교회의 건축과 실로암교회의 건축을 위한 부지 매립작업을 위해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지난 한해를 돌아볼 때 하나님의 도우심과 동역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기도와 물질의 동역이 없이는 결코 저희들이 이곳에서 섬길 수 없음을 고백하며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참 소망과 구원으로 이 땅에 오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이번 성탄절과 2016년 새해를 맞아 좋으신 우리 주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큰 축복과 사랑과 선한 인도하심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 위에, 그리고 섬기시는 교회 위에 늘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곧 오십니다!
소롱(Sorong)에서,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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