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17년12월18일) > 선교편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내 사랑 파푸아는...
'내 사랑 파푸아'는 인도네시아 박종형, 오세혁 선교사님의 국내 성도분들과 나눔을 위해 만들어진 작은 나눔터입니다.
함께 나눔과 서로의 중보가 풍성한 자리되기를 소망드리며...
후원계좌
하나은행 010-04-06386-197 예금주:GMS
연락처
+62-951-324951(선교관),
+62-951-3173774(TEL/FAX),
+62-811-485837(mobile)

Jln. Gunung Tidar No.15, Kel. Klasuur, Distrik Sorong Kota, Kota Sorong 98414 Papua Barat, Indonesia

* E-Mail : sorong21@gmail.com
* Website: sorong21.net sttsorong.org
선교편지

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17년12월18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내사랑파푸아 작성일17-12-22 01:31 댓글0건

본문

인도네시아 -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기도편지(2017년12월18일)
Jln.Gunung Tidar No.15, Kampung Baru,
P.O.Box 228 Sorong 98400 - Papua Barat, Indonesia
전화 및 팩스 +62-951-3173774 휴대전화 +62-811-485837
계좌번호 : KEB하나은행 010-04-06386-197 예금주(GMS)
국민은행 103-24-0174-834 예금주(박종형)
E-Mail : sorong21@gmail.com Website: sorong21.net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16)

2017년 새해가 시작된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매캐한 먼지가 풀풀 날리며 초목이 타들어 갔던 건기를 지나 이젠 거의 매일 한 차례씩 비가 내리는 우기에 접어들었으며, 바다의 파도 또한 잠잠해져 도서지역으로의 여정도 한결 안전해졌습니다. 이처럼 때를 주장하시며 섭리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할 때 찬양하며 감사할 뿐입니다.

지난 11월 21일에 발리의 까랑아셈(Karangasem) 지역에 있는 아궁(Agung) 화산의 폭발로 하루에 외국인 90만여 명이 출입하는 덴파사(Denpasar) 공항을 11월 26일에 일시적으로 폐쇄하였고, 이 사태로 인해 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포함하여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한동안 발이 묶여 어려움을 겪다가 특별기편으로 긴급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궁 화산의 폭발은 사전에 조짐이 있어 지난 9월에 분화구로부터 반경 10km 거리에 있는 22개 마을의 주민들 10만여 명을 순차적으로 대피시켰기에 특별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 아궁 화산의 폭발은 발리에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십여 년 전에 발리에서 일어났던 폭탄 테러로 인한 피해 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2월 7-9일 사이에 아궁 화산은 또 다시 화산재를 품은 검은 연기를 갑자기 분출했지만 현재는 지난 11월 25-29일 사이에 분출되었던 검고 짙은 화산재에 비해 대부분이 수증기인 흰색에 회색이 뒤섞인 연기를 산발적으로 분출(고도 1,000-2,000m)하고 있습니다. 여진도 12차례 뒤따랐지만 진폭이 10-28mm, 지속시간 50-100초에서 진폭이 2mm로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경계 단계입니다. 하지만 분화구에서 반경 10km를 벗어난 지역에서는 일상생활 및 여행에 지장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고 성탄절과 연말연시 휴가를 발리에서 보내라고 정부에서 독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덴파사 공항은 지난 12월 초부터 다시 열었으며, 가루다 항공사는 50%의 파격적인 할인을 제시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5일에는 서부 자와의 따식말라야(Tasikmalaya)에서 강도 6.5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인도네시아는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지진과 홍수, 그리고 재해가 끊이지 않고 도처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모든 자연재해 현상과 안타까운 일들은 우리 주님께서 오실 때가 더욱 가까이 왔음을 일깨워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희들로 하여금 더 많이 무릎을 꿇게 하시고, 자신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선교지의 영혼들을 돌아보며 더 겸비하게 섬기기를 원하시는 것이겠지요.

인도네시아 교회는 이번 성탄절의 주제로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골로새서 3:15)는 말씀으로 정하고, 이번 성탄절을 통해 불의와 반목, 죄와 폭력이 가득한 이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함으로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감당하자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간에도 평안하셨지요? 돌이켜보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 여러분과 2017년 한 해를 함께 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희들이 파푸아의 잃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더욱 힘써 섬기도록 저희들을 깊이 신뢰하여 주시고 위하여 기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신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리며, 저간의 저희들의 사역을 보고합니다.

1. 소롱신학대학 사역


가. 2017-2018학년도 1학기 종강

지난 8월 7일에 학기를 시작한 소롱신학대학은 12월 4일에 성탄예배와 12월 5-12일 기말시험을 마치고 12월 12일에 종강예배를 드림으로 지난 4개월간의 학사일정을 마치고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7학기 학생들은 목회실습과 교생실습을 하고 있으며, 논문시험을 마친 8학기와 10학기 학생은 내년 2월의 졸업을 앞두고 준비하는 중입니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한 학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신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나. 개교 23주념 감사예배

지난 9월 11일에는 개교 23주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지난 23년 동안 끊임없이 기도하여 주시고 후원하여 주신 장전교회를 비롯한 모든 동역자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 가운데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많이 훈련하여 추수의 현장으로 파송하는 일에 이 소롱신학대학이 계속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육기관으로 자라가도록 늘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 회교도 전도를 위한 훈련

최근 십여 년 동안 이곳 파푸아는 회교의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이주 및 포교활동으로, 그리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그 교세가 급속히 증가하였으며, 지역개발에 따라 회교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중입니다. 따라서 이 파푸아 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회교도들에게 집중적이고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사역자를 훈련하는 것이 절실하여 기도하던 가운데 파푸아에 있는 선교사들(APCM, World Team)과 협력하여 다음 학기 초부터 소롱신학대학의 학생들을 훈련하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훈련을 통해 소롱신학대학의 학생들이 회교도들에 대한 복음전도의 비전과 열정을 갖고 이 일에 헌신하는 자들이 되도록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라. 강의동 수리 및 담장 도색 작업

지난해의 지진으로 인해 건물의 이곳저곳이 많이 훼손되었고, 담장 또한 도색 작업을 한 지 여러 해가 되어 보기에도 좋지 않아 기도하는 중입니다. 재원이 속히 확보되어 내년에 훼손된 건물을 수리하고 도색작업을 할 수 있도록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 기숙사 건축 마무리를 위한 기도요청

재원 문제로 중단된 기숙사의 건축을 새해에는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아직 전기 가설과 물탱크 설치, 지하수 우물 파기, 부엌과 담장 등 주변 정지 작업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필요한 재원이 마련되어서 학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 건물로 지어지도록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소롱신학대학 부설 유치원「기쁜 어린이 동산」


기쁜 어린이동산은 지난 12월 13일에 학습발표회 및 성탄예배를 드리고 한 학기의 수업을 마쳤습니다. 한 학기 동안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안타까운 일은 교실에 안전장치가 되어 있지 않아 한국교회에서 보내준 많은 교육자재와 장난감을 도난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급기야 지난달에 창문에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기쁜 어린이동산 유치원은 교육부의 인가를 받는 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작업을 해왔으며, 새로운 커리큘럼을 준비하면서 다음 학기의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다음 학기부터는 오전 10시 30분까지 하던 수업을 오전 12시까지 더 연장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해 일일수업편성을 조정하고 있는 중입니다. 새해에도 이「기쁜 어린이 동산」에 많은 아이들이 들어와 배우도록, 그리고 이 유치원을 통하여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라가도록 늘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지역교회 사역


가.「안디옥 교회」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안디옥교회는 금년에도 계속하여 개척교회들을 돌아보며 맡은 사명을 감당하고 있으며, 교회의 각 기관들도 은혜 가운데 자라가고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주일학교는 지난 6월 19-20일에 성경학교를, 그리고 지난 10월 29일엔 달란트잔치를 가졌습니다. 중고등부 학생들도 말씀으로 훈련받으며 계속 자라가고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청년대학부 학생들은 지난 7월 8일에 교도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고, 8월 16-17일에 수련회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9월 20-21일엔 전도훈련을 하였습니다. 여전도회에서는 8월 8일에 찬양대회를 열었고, 남전도회에서는 지난 7월에 청년들과 함께 비가 오면 교회 경내에 물이 범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수관 매설 작업을 하였으며, 8월 17일에는 교회 경내에 나무를 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각 구역의 성도들 또한 은혜 가운데 자라가고 있으며, 사역자들은 8월 4-5일에 생수교회에서 기도회를 가졌으며, 매주 수요일의 모임을 통하여 사역을 점검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해의 마무리는 각 기관의 성탄절 예배로 시작됩니다. 12월 7일에는 중고등부 학생들과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성탄예배를 드렸고, 12월 9일에는 생수교회에서 성탄절연합예배를 드렸으며, 12월 10일에는 청년대학부 학생들이 주일예배를 드린 후 저녁에 실로암 교회에서 성탄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이처럼 2017년에도 늘 함께 하여 주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2018년 새해에는 안디옥교회가 새로운 예배처소(교회개척)를 열려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안디옥교회가 계속 자라가며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열린 문 교회」

열린문교회 또한 은혜 가운데 자라가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특별히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감사하답니다. 이번 12월 12일에 주일학교 성탄예배를 드렸는데 주변의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12월 15일에는 열린문교회의 전 성도들과 함께 성탄예배를 드렸는데 박 선교사가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열린문교회가 주위의 주민들에게 힘써 복음을 전하며 자립하는 교회로 계속하여 자라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생수 교회」와「실로암 교회」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막본지역의 생수교회와 회교 이주민 정착촌에 있는 실로암교회가 은혜 가운데 자라고 있습니다. 생수교회에서는 지난 12월 9일에 성탄연합예배를 드렸으며, 실로암교회에서는 안디옥 교회의 청년들과 함께 12월 10일 성탄예배를 드렸습니다.

특별히 실로암교회의 성도 가운데 헤르디 아소 형제를 기억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헤르디 형제의 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정이 속히 회복되고 아이들 또한 주님 안에서 잘 자라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실로암교회는 교회 건축을, 생수교회는 목사관 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중입니다. 새해에는 재원 문제로 중단되었던 건축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계속하여 여러분의 기도 시간에 기억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감사한 일


지난 5월 9-20일까지 소롱신학대학 학장을 비롯한 사역자들과 저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주셔서 한국교회를 돌아보게 하시고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모든 경비 일체를 제공하여 주신 기장 안디옥교회 이 상원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사역자들에게 노트북 컴퓨터를, 그리고 정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옷들과 물품 등 풍성하고 귀한 선물을 주셨을 뿐 아니라 저희에게도 귀한 선물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방문 기간 중에 저희 사역자들을 초대하여 주시고 함께 식사를 하며 교제할 수 있도록 바쁘신 가운데서도 도움을 주신 장전교회 이우식 목사님, 십자가교회 정영균 목사님, 선한교회 박종경 목사님, 과천한일교회 김장명 목사님을 비롯한 성도님들께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5.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가. 감사한 일 :

⑴ 지난 5월 9–20일에 기장안디옥교회를 통하여 소롱의 현지 사역자들을 한국에 초청하여 주시고 많은 것을 배우게 하신 하나님
⑵ 한 해 동안 저희의 사역을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

나. 영. 육간에 강건하며, 예수님을 더욱 깊이 사랑하여 끝까지 충성하며 열매 맺도록

다. 소롱신학대학
⑴ 2019년에 만료되는 소롱신학대학의 교육부 인가 연장을 위해
⑵ 기숙사의 건축을 마무리하는데 필요한 재원이 마련되도록
⑶ 소롱신학대학 운영과 교수인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이 마련되도록

라. 실로암교회의 헤르디 아소 가정이 회복되며, 교회의 건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마. 소롱신학대학 부설 유치원인「기쁜 어린이 동산」의 교육부의 인가를 받도록

바. 열린문교회를 비롯한 개척교회들이 자립하는 교회로 자라가도록

사. 성수가 학업에 잘 적응하여 공부하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감사할 것 밖에 없습니다. 매순간 순간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크기 때문이지요. 그 가운데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와 희생적인 물질의 후원은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되었답니다.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모쪼록 늘 강건하시고, 기쁘고 복된 소식들로 여러분의 가정과 교회 위에와 일터 위에 늘 충만하시길 기도합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아낌없이 우리에게 내어주신 하나님, 우리 주님의 성탄의 사랑과 기쁨이 2018년 새해에도 여러분의 매 발걸음마다 늘 함께 하시고, 우리의 생명과 기쁨과 힘이 되시는 주님께서 늘 동행하시므로 동역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 위에, 그리고 경영하시는 사업 위에 넘치는 큰 복을 주시길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주님께서 곧 오십니다.

소롱(Sorong)에서,

박종형.오세혁 선교사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선교편지 목록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내사랑 파푸아' sorong21.net All rights reserved. Background Image Designed by kjpargeter / Freep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