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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1991년 3월 12일 기도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webmaster 작성일12-01-15 17:03 댓글0건

본문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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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의 걸음을 세심하게 주장하시고 인도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찬양하면서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께 문안을 드립니다. 그간에도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총 가운데 평안하셨는지요?
 

최근에 인도네시아는 화폐개혁이 곧 단행될 것이라는 소문으로 온 장안이 술렁거리고 있으며,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수하르토(Soeharto) 대통령이 해명을 하기는 했지만 이는 우리의 경우를 비추어 볼 때 화폐개혁을 단행할 것이라는 심증을 굳혀 주는 것이어서 여전한 가운데 있읍니다.
 

또한 지난 25일은 1855년에 화란의 오토-게이슬러(Ottouw-Geisller) 선교사가 처음으로 만시난섬(Mansinan)에 상륙함으로서 복음이 소개된 이래 9개 군, 117개 읍, 1,000개 마을, 3,210 개의 부락(dusun)으로 이루어진 이리안자야의 어두움을 밝히게 된지 136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었읍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노꽈리(Manokwari)시에서는 일련의 부흥회와 세미나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지난 2월이래 일어난 소식을 보고 드림으로서 기도제목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1. 언어공부 계속 중
 

지난 17일에 시작한 Unit 3의 과정을 24일에 평가를 끝으로 마쳤습니다. 마음의 바램만큼 눈에 뛰는 변화는 없으나 꾸준히 향상되고 있음에 다소 위로를 받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인도네시아어의 진보를 위하여 계속하여 기도하여 주세요. 그리고 2월 한 달은 가족들과 함께 이리안자야를 방문하는 관계로 쉬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문여행은 생생한 언어실습의 한 현장이었음을 밝혀 드립니다.
 

2. 가족(오선교사,미지,성수)의 인도네시아 입국
 

그 동안 기도하며 기다리던 가족들의 비자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지난 25일에 대한 항공편으로 자카르타에 은혜 가운데 도착하였습니다. 오랜만의 가족들과의 만남이라 이 날은 제게 있어서는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보지 못하였던 아들 성수와의 만남도, 그리고 앞 이빨이 두 개나 빠진 딸 미지와의 만남도 다소 어색하기는 하였지만 건강하고 유난히도 흰 가족들의 모습을 대했을 때 얼마나 기쁘던지요? 이 모두가 동역자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에 힘입었음을 고백하며,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3. 이리안자야(Irian Jaya) 여행및 가족의 비자 발급
 

반둥의 집에 짐을 풀고 며칠 동안 쉬면 ,여행증명서(Surat Keterangan Jalan)의 발급을 기다렸으나 지체되는 바람에 더 기다릴 수가 없어서 여행증명서 없이 가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인도네시아 입국 후 7일 이내로 관할 이민국에 신고를 하여야만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214일에 저희들은 소롱(Sorong)에 도착하였는데 그 때에 우리의 스폰서인 YPI"EFFATA" IRJA의 책임자인 왕가이(Wanggai)목사가 저희들을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15일에 관할 이민국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2일이나 지체되었기에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스폰서의 협력으로 신고를 마칠 수 있었고,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두가 동역자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의 힘이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면서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당초의 계획은 확확(Fakfak)에 까지 가고자 하였으나 가족들이 여행증명서를 발급 받지 못한 상태이기에 만일에 확확에 들어가게 되면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여 비자연장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가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스폰서의 권유로 확확행을 포기하였더랬습니다. 또한 GPI IRJA 교단 총회관계로 교단 임원들과 신학교 교장이 모두 소롱(Sorong)에 와 있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었던 것도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였음을 밝힙니다.
 

4. 이리안자야 개혁교단 총회 참석
 

지난 213-17일까지 소롱(Sorong)에서 GPI IRJA(이리안자야 개혁교단)의 총회가 있었읍니다. 교단 임원의 임기는 4년으로 이번의 모임을 교단 분리 설립 이래 처음으로 완전한 규모의 모임(Panitia)이라고 그들은 설명을 하고 있었읍니다. 처음에는 이 교단 총회모임을 알지 못하였으나 가족들의 KIM/S카드 수속을 마친 뒤(15-16) 주일날인 17일에 소롱에 있는 GPI "Diaspora" 교회의 주일예배에 참석함으로써 알게 되었읍니다. 예배 후 우리들은 그곳에 서 교단관계 임원들을 모두 만날 수 있었고, 확확신학교의 교장인 Egu목사도 만났읍니다. 그때에 저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확확신학교의 정부등록여부를 물어보았는데 아직 등록을 하지 못하였다고 대답을 하더군요.
 

그 날(217) 오후에는 이 교단의 총회 폐회예배와 그 다음날의 추가모임에 참석을 하면 서 이리안자야 전역에서 모인 목회자들과 교제를 나누었는데, 그들 또한 신학교의 등록문제와 목회자의 계속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더군요. 뿐만아니라 자야푸라에 있는 기독교대학 1개교를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대학이 없는 실정이기에 기왕이면 확확신학교가 대학으로 발전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음을 감지하였읍니다.
 

그 총회에서 이미 한국교회에서 온 박선교사를 허입하고, 앞으로 확확신학교에서 사역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여서인지 제가 그곳에 참석하였을 때는 제가 누구인지를 거의 다 알고 있었읍니다. 하기야 외국인은 박 선교사밖에 없었으니까 금방 식별될 수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 날 총회장 Kabes 목사, 총무 Tanamal 목사 등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한국교회의 이리안자야에 관한 관심을 소개하면서 확확신학교의 조속한 등록을 요청하였읍니다. 왜냐하면 신학교의 정부등록 여부에 따라 선교사의 주재여부가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 지적해야 할 것은 이 교단과 동역하고 있는 에파타이리안자야 전도재단과의 관계가 소원하다는 것입니다. 영적 전투에서 전열을 재정비하여야 할 이 때에, 이러한 일로 인하여 주의 나라 확장에 손해가 없도록 동역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기도를 요청합니다.
 

5. 미지(美智) 귀국
 

지난 226일에 대한항공편으로 자카르타를 떠나 군포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로 돌아갔습니다. 함께 있을 때는 그렇게도 명랑하던 딸아이가 막상 공항으로 나가는 차안에서는 말없이 조용히 있는 모습을 대할 때 다소 마음이 착잡하기도 했습니다. 출국세(미화로 약 131)를 지불하고 수속을 마친 뒤 출국 심사대를 의연하게 통과하는 딸아이의 뒷모습을 대할 때 다소 허전하기도 하였지만 이렇게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오선교사와 함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감사한 것은 미지와 함께 갈 사람도 하나님께서 연결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모두가 동역자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의 힘임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미지는 군포시의 금정국민학교 2학년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고운 믿음을 가지고 건강한 가운데 의연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6. 기타 소식
 

저희의 막내 성수는 이제 6개월을 막 지나고 있는데 여러분의 기도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읍니다. 현재 오선교사는 315일부터 시작되는 언어학교의 입학을 위하여 준비하는 가운데 있는데, 마침 오선교사가 오전반(8:00-12:00), 제가 오후반(1:00이후)에서 공부하게 되어서 성수를 돌보는 데는 어려움이 없게 되었읍니다.
 

현재 813일에 만료되는 저희들의 비자 연장 수속을 하고 있는 가운데 있읍니다. 이 문제가 확확신학교 등록문제와 맞물려 있는 것이어서 마음 또한 여의치 않은 가운데 있읍니다. 그러나 이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서 아름답게 인도하여 주시고 적절하게 해결하여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그리고 이리안자야 확확에 부임할 때까지 반둥에서의 언어공부와 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세요.
 

모쪼록 동역자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과 사업 위에 우리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소원하오며 이만 줄입니다. 늘 승리하세요. 임마누엘!
 

1991312
 

인도네시아에서,
 

박종형.오세혁선교사 미지.성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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