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따"(Ata)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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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ebmaster 작성일12-05-05 16:23 조회6,7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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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뿔테의 안경을 겹쳐서 쓴 여인. 이제 5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 시력조차 점점 흐려져 성경이나 찬송을 펼칠 때마다 안경을 고쳐 쓰곤 한다.
딸 아이 때문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는데 정작 그 아이가 몇 해 전에 질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을 땐 울지도 못했다. 너무도 큰 고통이었기에....
하지만 순간순간마다 이 여인을 지탱시켜준 것은 바로 '보석같은 믿음'이었다.
바닷가 갯벌이 삶의 터전인 여인. 그 갯벌에서 게(crab)를 잡아 생계를 꾸리고...
그러기에 가끔 물이 범람할 때에도 그 갯벌을 떠나지 못하는.....
움막에 다름 없는 집. 니빠(nipa) 잎을 엮어 지붕으로 덮은지 3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내리는 비조차 막아주질 못하고 있다. 비가 새지 않는 집에서 편히 쉴 수 있고자 하는 작은 꿈을 갖고 열심히 일하지만 너무 버겁기만 하다. 비용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에.... 그래 하나님께 이 짐을 내어놓고 기도하는 '아따' 자매다. 왜나하면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기에 (역대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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